SMC, 對日 WET장비 수출 호조

인쇄회로기판(PCB)제조용 웨트(WET)장비 전문업체인 (주)SMC(대표

이수재)의 對日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오토기연과 협력관계를 맺고 고밀도 PCB제조용 에칭라인을

수출한 바 있는 SMC는 최근 이 회사로부터 새로 월 3만장의 다층기판(M

LB)을 소화할 수 있는 30만달러 상당의 에칭라인을 수주했다.

SMC는 또 오토기연이 전격 추진중인 PCB제조라인의 완전 무인화프로

젝트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이 회사와 MLB 내층공정중 패턴형성 전처리·

현상·부식·흑화처리까지 컨베어타입으로 무인화한 인라인장비를 추가 공급

키로 협의를 마쳤다.

이 회사의 대일 PCB장비 수출은 요구 규격이 까다로워 국내업체의 대일

PCB장비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이뤄진데다 장비 자체도 새로운 부식공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액상타입 레지스트를 이용하는 에칭장비로 대부분 핀간 5라인

급 파인패턴을 요구하는 BGA·COB·MCM 관련보드 제조라인에 적용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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