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슈퍼 VHS방식을 채택해 LDP 수준의 고화질을 구현하는 70만원대 VCR 신제품(모델명 LV-S1000·사진)을 개발, 11일부터 판매한다.
애칭이 「슈퍼 하이비디오」인 이 제품은 수평해상도가 4백본인 슈퍼 VHS방식으로 해상도가 2백30본인 일반 VCR보다 화질이 뛰어나며 윤곽선명회로를채용해 영상의 윤곽이 또렷하다.
또 VCR헤드가 테이프의 해당 트랙을 정확히 찾아가도록 한 기능과 편집 또는 녹화시 영상의 연결 부위에 발생하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소거 전용헤드를채용했다.
이 제품은 이밖에 현장감 있는 음질을 즐길 수 있는 하이파이 음성다중스테레오기능과 조그셔틀·자기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샴페인골드색을채용해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케이블TV·위성방송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화질로 녹화할 수 있는 VCR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 제품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하이비디오」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대체 수요를 자극하는 한편 외산제품과의 시장경쟁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V-S1000」의 소비자가격은 75만9천원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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