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청장 朴元浩)은 올해 개청 90주년을 맞아 부산체신청의 역사와발자취를 자세하게 수록한 「부산체신청 90년史」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경남지역 근대식 우편제도는 1895년 부산우체사와 이듬해 경남진주우체사가 설치되면서 도입되었다.
부산체신청은 1906년 1월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의 각 우체사에 관한 통감부 관리사무의 분장기능을 당시 부산우체국에 부여함으로써 발족됐다. 부산체신청이 개청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41회 정보통신의 날에 발간한 이책자는 지난 90년간 부산체신청의 발달사를 집대성한 것으로 부산·경남지역정보통신의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사료가 되고 있다.
이 책자는 화보로 본 부산체신의 역사를 비롯 제1장 고대통신수단의 변천,제2장 근대 우정사업의 개시와 발전, 제3장 부산체신청의 도약, 제4장 미래사회의 우체국의 역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체신역사를 통해 현재를 조명해 보고 미래 정보사회에 대비하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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