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국내 처음으로 두께 1.7(1백만분의 1미터)의 콘덴서용 초극박 폴리에스터(PET)필름 양산기술을 개발했다.
SKC(대표 장용균)는 지난 94년부터 수원공장 및 중앙연구소의 기술진을 중심으로 극박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실험실 및 파일럿 단계의 연구를 거쳐 콘덴서용 1.7 초극박 필름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최근 양산기술을 확립하는데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SKC가 이번에 개발한 1.7 초극박 필름은 각종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콘덴서용 베이스필름으로 국내 필름 제조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킴은 물론 PET필름의 수요가 연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지역을 비롯해 미국·일본·독일 등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의 증착필름 전문업체인 S社와 1.7 필름의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콘덴서용 PET필름으로는 1.2∼25의 필름이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는 월 약 1백50톤에 달하고 있으나 정밀급 콘덴서 제조에 사용되는 2이하의 극박 필름은 듀퐁·도레이 등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따라서 이번 SKC의초극박필름 양산기술 개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콘덴서용 극박 PET필름의 수입대체가 가능해짐은 물론 콘덴서를 사용하는 각종 전자제품의 소형화 및 경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C는 이번 1.7 초극박 필름 양산기술 개발에 이어 1 이하의 극박필름 개발에 박차를 가해 조만간 양산할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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