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인버터(대표 하홍근)는 국내 처음으로 전력절감 및 빛 떨림방지로 시력보호 효과가 있는 3파장 인버터 룸등 2개 모델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정인버터가 3억원을 들여 1년여의 연구끝에 국산화한 이 실내등은 집적회로가 내장된 인버터 회로를 채택, 전력절감과 빛 떨림을 방지해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형광등의 경우 1분에 1백20번 깜박이는 것과 달리 인버터회로는 약 10만번 정도 깜박여 눈으로 떨림현상을 느낄 수 없으며 일반 형광등보다 약 20∼25%의 절전효과가 있다.
또 3파장 램프를 채용, 자연광과 비교해 색을 재현하는 정도인 연색성이일반 형광등의 60%보다 높은 86% 수준에 이른다고 삼정측은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실내등은 소비전력 94W/1백2W 겸용인 큰방용 「SR-3000」과 72W의 작은방용 「SR-2000」 등 두 종류이다.
삼정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일부 부유층에서 日製 3파장 인버터 실내등을 사용해왔다』며 『이번 제품개발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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