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설교환기(TDX)용 스위칭모드 파워서플라이(SMPS)가 집중형에서분산형으로 빠르게 대체될 전망이다.
동아일렉콤·단암산업·명일렉트로닉스 등 SMPS업체들은 지난 3년전부터 개발돼온 「TDX10A」를 시작으로 최근 개발중인 「TDX100」이나 향후 개발되는 국설교환기가 대부분 분산형 SMPS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설교환기의 DC/DC 컨버터가 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전환되고 있는것은 신뢰성이나 AS면에서 기존 집중형 파워에 비해 훨씬 유리한데다 가격도 저렴해 설치비용이 크게 절감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TDX교환기용 SMPS는 2백20의 교류전원으로 들어온 전원을 48의 직류전원으로 변환해주는 AC/DC 컨버터와 이를 다시 시스템에 적합한 5 및12의 직류전원으로 전환해 주는 DC/DC 컨버터 등 2가지. 이 가운데 교환기의 각 쉘프에 하나씩 설치되는 DC/DC 컨버터가 쉘프 안에 들어가는 각보드에 온 보드(ON BOARD) 형태로 직접 탑재되는 분산형으로 전환되고있는 것이다.
분산형 DC/DC 컨버터는 기존 집중형 DC/DC 컨버터가 각 쉘프에 연결된 모든 보드에 전원을 공급하도록 구성돼 있어 하나만 고장나도 그 쉘프에 속한 모든 보드에 전원공급이 끊어지는데 반해 고장시 파장이 미치는 범위가 좁아 안정성이 높고 고장수리도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듈형태로 설계되고 용량도 분산돼 가격이 기존 집중형 제품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도 장점으로 현재 세계적으로도 분산형으로 전환되고 있는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처럼 국설교환기용 DC/DC 컨버터가 분산형으로 전화되어 감에따라 연간 4백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통신용 SMPS 시장에 그동안 이 시장을 거의 독점해온 동아일렉콤 외에 다른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도 상당부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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