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정밀이 미국 모토롤러社의 최신형 휴대폰 「스타텍」의 진동수신을 위해 채용되는 초소형 진동모터를 대량공급한다.
일본JVC에 HDD용 스핀들모터를 OEM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소형모터 시장에 신규 참여한 태일정밀은 최근 모토롤러와 스타텍용 4파이급초소형 코어리스타입 진동모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태일은 이에따라 우선 마이크로모터전문업체인 한국파트너社로부터 코어리스타입 4파이급 진동모터를 OEM공급받아 모터롤러측에 공급을 시작하고오는 7월부터는 현재 자사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중인 브러시리스타입 진동모터로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태일정밀의 한 관계자는 『모토롤러측이 가격경쟁력과 안정적인 부품구매를 위해 일본 이외의 업체와 공급선 2원화를 추진, 전망이 밝다』고 설명하고 『스타텍의 예상 판매량이 연간 약 1천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여 최대 5백만개는 공급이 가능할 것』로 기대했다.
기존 모토롤러의 휴대폰인 「마이크로텍」시리즈에는 무선호출기 모터 크기인 6~7파이급 진동모터가 주로 채용됐는데 스타텍이 지금까지 출시된 휴대폰중 세계 최소형으로 개발되면서 4파이급 초소형 진동모터가 채용돼 세이코엡슨·됴쿄파스 등 일본업체들이 관련 모터시장을 독식해왔다.
한편 그동안 무선호출기용으로 개발된 진동모터는 수년전부터 휴대폰에 전격 채용되기 시작하면서 유망품목으로 급부상했으며 세계 최대의 휴대폰업체인 모토롤러의 전략상품인 스타텍 물량을 놓고 기존 공급업체와 태일정밀·일본 마부치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중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