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기업들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일부 기업만 실시하던 소프트웨어공모전 등은 최근 들어거의 모든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마련해 기업마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공모전에 입상하면 장학금지급과 함께 취업보장까지 가능해 전산학과 관련 대학생들의 참여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기업공모전에 입상한 후 뜻맞은 친구들과 회사를 설립, 바로 경영인으로 탈바꿈하는 사례도 흔해지면서 공모전이 대학생들 사이에 새로운 취업등용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대학생 대상 공모전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특히올해는 인터네트 열풍을 반영해 웹사이트 구축부문을 신설하는 등 응모분야가 다양해지고 시상내역도 대폭 확대되는 등 기업간의 우수학생 유치경쟁이한창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데이타시스템은 공동으로 5월27일 「96 인터네트 명인 한마당」을 개최한다. 정보엑스포 원년을 맞아 기존 소프트웨어공모전을 주제별 웹사이트 경연대회로 수정한 이번 대회는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다.
8월20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아 10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삼성전자는 시상이 끝난 후에도 수상작품을 정보엑스포가 열리는 올 연말까지 인터네트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도 6월3일 「제7회 전국 대학생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및 공모전」행사에 들어간다. 지난 90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경진대회의 경우 7월 한달간 지역대회를 거쳐 8월21일에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공모전의 작품접수는 7월27일까지, 심사결과는 8월2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홈소프트웨어 제작! 나도 할 수 있다」를 주제로 한글과컴퓨터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 공모전은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기획」과 홈PC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문서를 공모하는 「작품」, 그리고 프로그램을 제출하는 「개발」 등 세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이달부터 8월말까지 작품접수를 받아 10월에 열리는 「한글 큰잔치」를 통해 입상작을 발표하며 수상자에게는 삼보컴퓨터의 협찬으로 3천만원 상당의상품을 수여한다.
엘렉스컴퓨터는 「한국 컴퓨터디자인대전」은 멀티미디어와 애니메이션,순수미술을 포함해 매킨토시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을 공모하는데 이달말까지 참가신청과 작품접수를 동시에 받는다.
이밖에 대우통신과 LG전자도 하반기에 공모전을 계획하고 세부적인 계획을마련중에 있다.
대학생 대상의 공모전이 다소 순수성을 잃고 고액의 상금을 걸고 있어 일부 비난의 목소리가 있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와 아이디어 발굴차원에서 보다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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