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전망대]

행정시스템 기대 이하

0···과학기술행정의 정보화를 위해 지난해 시작된 과기처 종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추진실적이 지지부진,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

과기처가 올 상반기부터 전면적인 전자결재 시스템를 도입한다는 것을 목표로 종합행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한 것은 지난해 5월. 예산은 이미확보된 상태였지만 12월 조달청의 입찰이 이루어지기까지 꼬박 7개월이 걸렸다.

이 시스템은 현재 기술조사과에서 시험가동중에 있고 6월초 개통예정인데그 성능이 지난해 계획한 수준에 못미친다는 것이 과기처 관계자의 설명.

과기처는 출장서류의 처리 등 가벼운 행정사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것은 지난해 계획당시 화상회의와 전자결재를 온라인 처리하는 것과 상장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

표준시각,「바꾸자」주장 이채.

0···최근 대덕연구단지에는 표준시를 결정하는 자오선 동경 1백35도선을 우리나라가 위치한 경도인 동경 1백27.5도선으로 「바꾸자」는 쪽과 「그냥 두자」는 의견이 나와 이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 천문정보실 朴碩在 박사는 「중국의 영향력이 컸던 때는 중국의 표준시 자오선을 따랐고 현재는 일본의 표준시 자오선을 따르고 있다」며 「민족 정체성을 확립 차원에서의 표준시 자오선 변경주장은 분명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

이에대해 표준연의 한관계자는 「표준시 자오선 개정에 관한 건의가 전·현직 교사로부터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표준시 자오선을1백27.5도선으로 할 경우 다른나라와의 시간차가 30분단위로 나누어져 국제시간을 환산할 경우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고 반발.

원자력연 이번에는 「퇴직금」문제로 심각

0···최근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원자력연노동조합이 정부가 추진중인 원자력 관련 「연구·사업분리 방침」에 대해 반발, 72일째 철야농성을 계속하고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

문제의 발단은 「1년이상 근속한 조합원이 퇴직했을 경우 제수당,연월차수당,월동보조비 월할액을 합산한 급여액을 지급한다」는 규정에 대해 과기처와 이사회가 「연월차 수당,월동보조비」등을 제외한 94년 이전수준으로 환원방침을 밝혔기 때문.

이에 대해 원자력연의 한관계자는 「연구사업분리 방침으로 인해 연구소위기설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 시점에 퇴직금 문제가 불거져 나와 더 시끄럽게 됐다」며,「아뭏튼 올봄 연구단지는 삭발과 단식농성으로 인해 어느때보다 시끄러운 한해가 될 것 같다」고 한마디.

과기원,인공위성 관련 아태지역 실무자회의 개최

0···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崔順達)는 지난 4월 30일부터 4일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우주과학및 우주기술 응용을 위한 지역 실무자회의」가 예상밖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

프랑스등 17개국에서 35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회의에서는 아·태지역국가간 소형위성기술 활용 및 응용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여 소형위성 공동개발등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서기선·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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