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전자·전기산업의 수출증가율이 올들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전자·전기산업의 부문별 수출실적은 반도체를 포함, 전자부품이 77억2천7백만달러, 가전이 20억달러, 산업용 전자가 17억4천1백만달러, 중전기기가 3억8천만달러등 총 1백18억4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률은 전년동기의 37.22%에 비해 3.12% P 감소한 것으로 전자·전기산업의 수출증가율 둔화현상이 나타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분야별로는 산업용 전자가 전년대비 14.40% P 감소, 수출둔화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고 다음으로 중전기기가 6.0% P, 반도체를 비롯한전자부품이 2.
40% P, 가전이 0.50% P 각각 감소했으며 특히 평균 70∼80%를 웃 돌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올들어 처음 50% 수준대로 떨어져 주목을 끌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가 전년동기대비 57.2% 증가한 61억4천7백만달러, 영상기기가 35.6% 증가한 9억4천1백만달러, CPT가 38.7% 증가한6억8천6백만달러, 컬러TV가 27.7% 증가한 4억9천5백만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피커, 미니컴포넌트등 음향기기의 경우 각각 11.5%, 18.0%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세번분류 변경으로 전년 수치와의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엔저현상으로 인해 수출시장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이같은 수출둔화현상이 하반기께부터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종합대책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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