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냉장고 후불제」의 실시기간 연장 및 후불제 품목확대를 적극추진하고 있다.
26일 대우전자는 후불제를 실시한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총 2만7백여대의 냉장고가 팔려 판매량에서 후불제 실시전 10일간보다 52%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1%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후불제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전자는 이 기간동안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에서의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22%보다 8%포인트나 증가한 30%에 도달하는 등 「입체냉장고」가 히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초 우려와는 달리 반품률은 0.2% 미만으로 색상이나 디자인등 개인취향이 주된 반품 이유로 분석됐다.
대우전자의 한 관계자는 『냉장고 후불제가 판매증대는 물론 품질에 대한자신감을 부여하고 있어 일단은 성공작이라』고 자평하고 『후불제가 정착될경우 제품의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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