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계 시스템을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신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메인프레임 기반으로 운용하던 기존 정보계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의 업무별 서버로 전환한 「신정보시스템」을 최근 구축 완료하고 원가계산 등 경영정보 관리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년여 동안에 걸쳐 개발한 신한은행의 신정보계 시스템은 기존 호스트 방식의 정보계 시스템을 각 업무 부서별로 별도의 서버를 두는 개방형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으로 구성, 고객·여신·관리·계리·인사 등 업무별로 분산처리하도록 했으며 2백여개 지점 2천5백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특히 이번 정보계 시스템을 다운사이징하며 정보분석 업무에필요한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자체적으로 독자개발, C언어를 이용한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프로그램 개발기술을 축적하게 됨으로써 향후 시스템 확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게 됐다.
신한은행의 정보계 시스템은 한국휴렛팩커드의 「HPUX 10.01」 유닉스환경과 인포믹스다우코리아(IDK)의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온라인다이내믹서버 7.11」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DCE/90001.4」와 「엔시나/9000」 등 미들웨어와 TP모니터 등이 사용됐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정보시스템 구축으로 GUI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노하우를 축적, 현장 업무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최근관심을 끌고 있는 인터네트 상의 가상은행 시스템 개발에도 나설 수 있는 바탕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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