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조명기기 판매가 상당히 부진하다.
17일 용산조명기기판매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스탠드및 램프 등 조명기기수요가 줄면서 연중 최대 성수기인 지난 2.3월동안 조명기기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평균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호황세를 구가하던 조명기기시장이 이처럼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있는 것은 킴스클럽, 프라이스클럽, 마크로 등이 회원제 할인판매업체들이저가판매에 나서고 있는데다 용산 조명업체들까지 이에 대응, 저가정책을 구사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특수로 작용해 오던 신도시 입주 등이 끝난 것도 용산전자상가 조명기기 판매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명기기 판매부진에 따라 거래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져 그동안 권장소비자가격 12만원하던 인버터 스탠드가 현재에는 절반가격인 6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램프의 경우도 외산제품을 중심으로 가격하락폭이 커 오스람, 필립스, GE등 외산제품가격은 초기 출시때 보다 40∼50% 떨어진 수준이며 3파장램프는이 보다 더욱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조명상가의 한 관계자는 『매장별로 하루평균 10여명정도의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해갈 뿐 조명상가는 전반적으로 썰렁한 분위기』라며 『업체간의 가격인하경쟁이 자제되지 않고 공동의 수요창출 노력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침체국면에 빠져 들고 있는 조명기기시장을 회생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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