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시장이 급속히 가열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우전자가 대형냉장고를 대상으로 「후불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판촉전을 점화시키자 이에 대응, LG전자와삼성전자도 강력한 맞불작전을 시도하고 있어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냉장고시장이 과열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우선 대우전자에 이어 후불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추가로 다음달을 겨냥, 지역단위 판매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후불제의 경우 대우전자가 기선을 잡았다고 판단, 본사차원보다는 대리점차원에서 후불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우전자의 후불제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삼성전자도 LG전자가 후불제를시행키로 함에 따라 시장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우와 LG에 이은 후불제 참여를 지양하는 대신 다음달 초부터「독립만세」재도약 전략을 가시화 하기로 하고 5백ℓ급 대용량 제품에 대한집중적인 광고·판촉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우전자도 다음달말로 완료되는 후불제에 이어 후속수단을 준비하고있어 장기화된 판매부진 속에서 3사의 냉장고 판촉전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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