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캠코더시장 성수기를 맞아 판촉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캠코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들어잇달아 신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은 이달부터 신제품설명회 등 소비자와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행사를 연달아 갖는 등 본격적인 시장공세에 나서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를 9만여대로 잡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고급 8㎜캠코더 「SVH68」과 액정캠코더 「SVS88」을 내놓고 최근 영업사원과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제품 설명회를 열어 신규 수요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캠코더 보급이 늘어나면서 점차 고급형 제품으로 수요가 집중되고있다는 점에 주목해 두 제품을 올해의 간판 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캠코더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8만여대로 올려잡고 올초 내놓은신제품을 중심으로 이달 중순께부터 대중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이벤트성제품 설명회를 잇달아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보급형 모델을 통해 캠코더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고 고급형 모델로 캠코더 선두업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겠다는 전략인데 70만원대 보급형 모델인 8㎜캠코더 「아트캠」과 본체 분리형 액정캠코더 「아트캠 프리」 등 두 모델을 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특히 차세대 캠코더로 손꼽히는 디지털 캠코더의 출시 시점이이르면 내년초로 예정됨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하기보다는 올초 내놓은 신제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두 회사간 시장경쟁은 가격경쟁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국내 캠코더시장 규모는 시중에 유통되는 밀수품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25% 정도 신장한 30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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