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具滋洪)가 차세대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는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생산에 참여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DVD플레이어를 생산할 예정인LG전자는 마그네틱사업의 구조조정일환으로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DVD생산에 나서기로 하고 1차로 1백30억원을 투자,청주 제 2비디오테이프공장에 CD를 포함한 DVD생산설비를 갖추는 한편 DVD생산기술등 관련기술의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두기로 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최근 월 30만장규모의 CD(컴팩트디스크)복제설비1개라인과 CD마스터링도 가능한 DVD마스터링장비를 일본 소니사로 부터도입,설치중에 있다.
LG전자는 생산라인의 설치가 끝나는 대로 오는 7월부터 CD생산에 돌입하는 한편 자사내에서 소요되는 DVD를 시험생산에 들어가 오는 연말부터본격적으로 DVD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원활한 DVD생산을 위해 관계사인 LG미디어등과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DVD관련 소프트웨어분야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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