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우리가 생활하는 삶의 터전이다.이처럼 소중한 환경이 급격한 산업화의 물결에 밀려 갈수록 파괴되고 황폐화되고 있다.
최근의 환경 오염은 정도가 심해 자연의 자정 능력을 위협할 정도에 까지이르렀다.인간 생존의 기본적인 요소인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는 다시 회복할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다.
이같은 환경 문제는 이제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환경 문제는국가를 넘어 지구적 차원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급기야 그린라운드(GR)라는 국가간 약정을 필요로 할 정도가 되었다.
물론 GR는 선진국의 또 다른 무역 장벽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지만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돼 가고 있는환경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해결책이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이가시화 되고 있다. 환경부의 「환경정보시스템」 구축이 바로 그 것이다.
환경부는 환경정책의 효율화와 환경정보의 원활한 유통을 통해 쾌적한 환경과 환경 관련 행정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보DB 구축을2005년까지 완료키로하고 지난해 초고속응용서비스의 일환으로 환경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환경부는 △환경정책 및 기술 △자연생태계 △유독물관리 △대기관리 △수질관리 △상하수도관리 △폐기물관리 등의 종합환경DB를 구축한데이어 관련응용SW를 개발, 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환경종합정보시스템은 개방형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으로 개발돼 서버의부하량을 최소화했고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을 구축,데이터의 호환성과DB의 확장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국립지리원과 타기관에서 이미 구축한 전국 및 낙동강 수계관련 기본도를 토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응용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환경관련 정보 수급체계 구축으로 유관기관에서는 환경 관련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으며 건교부·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초고속망을 통한 환경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환경DB의 실용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환경정보 시스템은 오염원·측정망 자료 및 실태 조사 자료등 DB와 환경 업무 관련 응용 SW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환경 관련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기초로 유관기관과 환경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등 환경 종합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에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환경관련 정책수립 및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환경정책 지원시스템인 오염원상시관리시스템, 오염실태 자동측정 시스템, 자동분석.예측 시스템(전문가시스템), 예보 및 경보시스템 등 통합처리시스템을 구축,오는 2005년까지 종합환경정보 서비스 체계을 갖출계획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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