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한국트라콘(대표 朴沿雨)이 서울 본사의 생산라인을 중국 청도공장으로 이전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트라콘은 필름 원자재 가격 및 임금상승 등 국내의 필름콘덴서 생산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채산성 확보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춘천공장을 제외한 모든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금까지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해온 춘천의 봉춘산업을 연내에 흡수·합병하고 설비증설을 통해 중국 청도공장과 함께 이원 생산체제를확립할 방침이다.
한국트라콘은 이번 생산라인 이전과 함께 중국 청도공장을 조기에 양산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월 4천만개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에는 마일러콘덴서에 대한 투자보다는 고압변성기(FBT)용 콘덴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주력함으로써 전년대비 17%가량 늘어난 1백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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