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또 하나의 혼수가전 전문점이 탄생했다. 전자랜드 본관 2층 舊 하이마트 자리에 대우가전마트(대표 박오흠)가 새로 들어선 것이다. 1백여평의면적에 오색테이프를 휘두른 매장은, 한눈에 보아도 누구나 혼수가전 전문점이란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 하이마트에 이어 혼수가전 전문 양판점으로이달초 새롭게 둥지를 튼 것이다.
대우가전마트는 대우전자가 지원하는 양판점으로, 하이마트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 하이마트가 한국신용유통의 직영 양판점이라면 대우가전마트는대우전자가 지원하는 판매점이다. 또 가전마트는 5대 가전을 제외하고 모든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전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용산 전자랜드의 대우가전마트도 대우제품은 물론 다른 회사의 전제품도판매하고 있다. 이 양판점의 주인인 박오흠 사장도 대우맨이다. 대우전자 유통관련 부서를 22년간이나 돌면서 근무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창업을 위해마지막으로 근무하던 유통촉진부 부장직에 과감히 사표를 냈다. 따라서 박사장이 운영하는 가전마트의 상품구색을 보면 80%이상이 대우전자 제품이다.
대우전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박 사장의 경영방침은 무엇보다 혼수가전 전문점으로서의 위치 구축이다.
개별적인 가전수요의 시발점이 혼수이기 때문이다. 일선 유통점들을 관리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혼수가전 전문점이란 아이템에 집결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한 박 사장의 서비스 아이디어는 다양하다.
먼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청첩장 무료대행 서비스를 한다.
결혼준비로 인해 정신없이 바쁜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신혼여행때 캠코더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이경우기자>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기판, 원자재가 급등·단가 압박 '이중고'
-
2
네이버 자율주행로봇, 실외까지 나온다…'룽고' 안전 인증 받고 상용화 발판
-
3
대만언론 “규모 7.0 강진에 TSMC 첨단 공정 영향 불가피”
-
4
신한카드, 애플페이 연동 초읽기
-
5
수출 7000억달러 돌파...세계 6번째, 반도체 필두 주력 제조업 강세 지속
-
6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토지보상 개시
-
7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5종 공개…'글로벌 톱10 도약' 시동
-
8
삼성·SK·마이크론 3사, HBM 16단 격돌…엔비디아 개발 주문
-
9
현대차, 새해 신차 7종 출격…슈퍼사이클 시동
-
10
용인 철도 승인에 주민 호평…이상일 시장 추진력 인정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