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인터네트서비스 세계는 지금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급변하고있다. 富의 가치척도가 자본에서 정보로 재편되면서 이제 세계는 마우스의클릭 하나로 지구 반대편의 정보를 가져오는 「초단위 정보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정보화는 전자·정보통신 산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갖는다. 정보화가 사업의 수단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업계가 정보의수요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 부응, 국내 유일의 전자·정보통신분야 전문지인 「전자신문」은 창간 14주년, 일간 5주년을 기해 「ETNEWS」라는 이름으로 오는 20일부터 인터네트 웹(Web)서비스에 나선다.
진정한 의미의 「Electronic Times NEWS」를 뜻하는 ETNEWS는 21세기 하이테크놀로지시대의 도래에 대비, 국내외 전자·정보통신분야 뉴스를 문자·동화상·음성 등으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신문의 진면모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 또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이 국가 중추산업으로 계속 자리를 잡을 수있도록 관련정보를 통합DB로 구축, 독자 여러분들께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TNEWS는 또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계의 모든 정보를 집대성해 누구나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자·정보통신 정보기지」를 구축한다는 이념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본사는 정보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대한 정보를 가공, 처리할 중형 유닉스서버 3대와 다수의 워크스테이션을 도입했으며, 각 시스템사이를 최신기술인스위칭방식 FDDI로 연결하면서 통신상의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544Mbps급의 T1 2개 회선을 설치하는 등 고속의 인터네트 및 PC통신서비스를 위한막바지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시설면에서도 이번 시스템은 전자·정보통신분야의 국내 최대규모라 할 수 있어 관련업계에 기대가 매우 크다.
전자신문사가 오는 20일부터 제공할 인터네트 홈페이지 서비스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온라인 전자신문이며 두번째는 전자정보마케팅서비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외전자정보산업관련 홈페이지 링크서비스다.
우선 온라인 전자신문은 본사에서 발행하는 「전자신문」뉴스을 비롯 「C&C」와 「MSJ」 등의 월간지와 「전자연감」 「정보통신연감」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가운데 인터네트 전자신문은 전자산업·정보통신산업전반에 걸친 국내외 소식들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하게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종이매체의 시간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자가취재해서 교열을 끝내는 순간 곧바로 인터네트를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
따라서 독자는 그날그날의 주요기사를 전자신문사의 홈페이지(http://www.
etnews.co.kr)에서 사진과 함께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정보전달속도 향상과 가독성 증대를 위해 국내 인터네트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2단 화면 디자인을 도입해 한 화면에서 그날의 주요기사를 모두 훑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초기 화면에는 각면의 주요기사의 제목과 함께 간단한 요지가 제공되며 하이퍼링크로 표시된 제목을 선택하면 해당기사 전문을 바로 볼 수 있다. 이때기사내용에 있는 기업·인물·용어 등을 클릭하면 인물 및 기업, 용어DB와연결해 신속하게 세부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또 초기화면에서 컴퓨터·통신·반도체·가전 등 특정산업과 관련된 최근기사를 찾아보기 위한 산업별 아이콘도 마련돼 해당분야를 선택하면 그 분야에 관련된 기사제목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네트 최대의 장점인 양방향 대화기술을 채용, 독자간의 정보의상호교류는 물론 독자의견란을 활용해 인터네트에 관한 Q&A외에 기사제보 등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에 명실상부한중추정보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C와 MSJ기사정보서비스 역시 전자신문과 마찬가지의 형식으로 가독성을높이는 방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과거기사에 대한 검색부문도 대폭 강화된다. 사이베이스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엔진과 한국정보공학의 자연어검색엔진(IRS)을 결합해 전자신문과 각종 잡지·마케팅서비스 등 전자신문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방법은 자연어검색을 중심으로 하며 관련분야 정보를 모두 검색할 수도 있고 필요한 항목들만을 개별적으로 묶어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본격서비스에 나서는 전자정보마케팅서비스는 본사가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의 부흥을 위해 관련산업계에 창업에서부터 생산·영업·광고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마련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전자·정보통신분야 관련법률부터 국내 관련업체들이 생산하거나 개발한 상품까지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본사의 기사정보와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업체들의 상품들을 총망라해 업체별·상품별 정보를 디렉터리형태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네티즌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검색할 수도있어 인지공학적인 아이콘을 사용,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정보서비스와는 별도로 정보통신부·통상산업부 등 전자업계관련 정부부처의 정책자료와 각종 통계자료를 시기에 맞춰 제공해 명실상부한 마케팅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전자·정보통신산업관련 사이트링크서비스는 인터네트 홈페이지 링크서비스로 전자·정보통신개발관련 최신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각종 뉴스서비스를 비롯 주요업체들의 홈페이지 사이트를 모아놓은 디렉터리서비스다.
이 사이트를 북마크로 연결시켜 놓으면 별도의 북마크 필요없이 원하는 사이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발굴해 정기적으로 갱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는 우선 웹서버와 DB서버 등을 FDDI光네트워크로 묶는가 하면 외부통신과의 고속처리를 위해 WAN(광대역통신망)접속으로 하이네트P와 전용선을 T1급으로 각각 접속했다. 또 전용 라우터장비를 도입, 앞으로는 본사와 각 기업간에 직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LAN TO LAN서비스 등도 계획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사용자의 고속정보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본사가 10년간 분류한 전자·정보통신분야의 2천여 가지 분류코드를 기반으로 인덱스처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풀텍스트로도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풀텍스트검색은 한글 색인처리 지원을 위해 이미 작성된 각종의 색인보조사전 외에 전자신문 4년치 기사를 데이터로 해 색인어사전을 보완중이며 이를 통해 정보통신산업에 가장 효과적인 인덱싱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인덱싱시스템은 DB에 들어있는 정보에 대한 레코드정보 등 탐색정보를 사용자의 자연어검색에 대응해 제공함으로써 일반적으로 DB검색에 사용하는 밸런스트리방식으로 구현할 수 없는 고속처리까지 가능하다.
또 검색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DB엔진도 병렬처리를 지원하는 사이베이스11을 탑재, 대규모 데이터관리지원과 멀티스레딩방식 및 병렬데이터조작으로고속의 정보추출을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웹 디자인을위해 웹과 풀텍스트 검색엔진, 다자인툴을 통합처리하는 인공지능적인 CGI(Common Gateway Interface)프로그램도 개발, 신선한 감각의 인터네트화면을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터네트사용자의 원활한 정보서비스를 위해 자주 사용하는 정보의경우 데이터캐싱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는 한편 특정아이템에 대한 히스토리정보와 심층적인 내용에 대한 드릴다운분석기능 등도 제공하도록 지능화한다.
정보통신산업인에게 안정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의 시스템구현에는 보안처리부문도 강화된다. 강력한 보안환경구성을 위해 물리적 소프트웨어적으로 파이어월시스템이 구축되는가 하면 B1레벨을 지원하는 유닉스시스템의 내부보안기능을 통한 시스템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호·구정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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