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반과 소니뮤직이 가요앨범의 직접 제작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각각 2∼3억원을 투자,올상반기중녹음스튜디오를 확보하는 한편 신인가수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PD계약제를 통해 앨범 판권을 확보해왔던 두 회사는 몇몇 정상급가수들에 편중된 가요제작실태가 불필요한 몸값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있을 뿐아니라 가요의 질적향상에도 장애가 됐다고 판단,직접제작을 추진키로했다.
서울음반은 오는 7월중 첫 가요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소니뮤직은 녹음실확보및 가수전속계약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대응,폭넓은 음악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음반사의 의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젊은 음악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재무구조 및 경영이 안정된 대규모 음반사들의 직접 제작은 한탕주의발상에서 비롯된 제작풍토로 국내가요의 질을 저하시키는 일부 음반사들에 대한 제재역할도 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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