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뉴스바이트特約]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휴대전화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피터 하트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64%가 지금당장 또는 조만간 휴대전화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대답, 휴대전화가 랩톱 컴퓨터·전기 자동차·위성TV·CD롬 등을 누르고 구입 우선순위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휴대전화가 일상생활에서 화재경보기에 버금가는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들은 특히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납치됐을 경우 등의 응급상황에서 휴대전화가 긴요하게 이용되는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대한 인식이 여피의 상징물에서필수기기로 옮겨가고 있는 과도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휴대전화가 연봉 5만달러이하직장인, 블루칼라, 독신자, 연령적으로는 45세이하등의 계층에서 특히 선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美휴대통신산업협회 관계자는 휴대전화의 대기수요는 수요초과로 이어져 접속불량상황이 야기될 수도 있다고 밝히고 포화상태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1년에 40%이상 성장하고 있는 휴대전화시장 규모에 걸맞는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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