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벤처기업 육성 최우선"

정부는 벤처기업 육성을 산업기술 혁신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각종지원시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통상산업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상호보완적인 기술집약형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책이 필요하다는 보고, 이른바 벤처기업 육성시책을 산업기술혁신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벤처기업의 창업을 적극 활성화할 수 있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기술보육사업을 적극 전개하고,대학별 벤처기업협회 지부를 설치하며, 여건이 좋은 학교의 주변을 벤처기업창업단지로 조성, 지원키로 했다.

또한 기술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특허 등지적재산에 대한 담보평가제도와 기술보험제도의 도입을 연내 마무리하고 신용보증지원제도의 확충을 추진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털에 양질의 자금동원 기회를 부여하고 지급보증제도의 개선을 추진키로했다.

이밖에 벤처기업의 전체 성장주기를 감안, 성장단계별로 효과적인 지원책을마련하는 한편 장외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제도의 발굴 및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 벤처기업은 현재 약 1백15사에 이르고 있고 회사당 평균 고용인원은 46명, 평균 매출액은 55억원 정도이며, 사업분야는 정보.통신.멀티미디어.의료.공작기계 등 첨단기술 분야가 주종을 이르고 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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