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CALS도입 선택만 남았다 (5);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광속거래(CALS) 추진은 기업의 글로벌화 추세에 부응하고 앞으로전개될 전자거래(EC)체계 도입의 필요성에 따라 시범사업을 통해 CALS구현모델을 가시화하는데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전자산업이 전략산업임을 감안, CALS의 활용개념을 파악해이를 국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용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시장의 변화로 그동안 EIS.전략정보시스템(SIS).컴퓨터통합생산(CIM).경영정보시스템(MIS) 등 단위시스템으로 진행돼오던 기업정보시스템구축 환경이 최근들어 CALS 개념의 통합시스템화 하고있다고 보고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CALS 추진 조직은 사내 "CALS추진협의체"를 통해 삼성전자 전략기획실.E CIM센터.PI기획팀과 삼성데이타시스템 SI본부.정보기술연구소등이 참여하고 KIST와 SERI를 위탁기관하고 있다.

CALS 추진 기본 전략은 *CALS 방침.전략.지도.표준화 등은 통합차원에서추진조직에서 일괄하고 *개발은 각 시스템 관련기술조직에서 프로젝트로 분산실행하며 *기술.방침.법률 등의 문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협의로 운영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추진은 1단계로 단위사업장 및 업무단위별(Local)CALS, 2단계 기업 및 기업간(Wide) CALS, 3단계 가상기업(VE)모델제시 등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표준을 준수하고 관련산업계와 개방적 자세로 협력하는 한편 *AS IS 와 TO BE 이론을 적용해 추진한다는 것.

삼성전자 CALS 추진의 최종목표는 가상기업(VE)을 구현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1단계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시범사업으로 Local CALS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제조현장의 CIM(컴퓨터통합생산체계) 구축과 조달EC/EDI,문서표준, 제품표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99년부터 2001년까지 2단계사업으로 전자산업의 연계 CALS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자산업 통합 DB를 구축하는 한편 각 업체 CALS체계를통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연계 기업간 화상표준, 서비스표준등전자산업의 각 표준을 제정해 나가기로 했다.

CALS추진의 귀결점인 가상기업의 모델 구현을 실현할 3단계사업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전자산업 요소별 계약자 통합기술정보서비스(CITIS)를 구현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전자산업의 가상기업(VE)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전자산업 CALS표준을 제시한다는 것.

따라서 시범사업(Local CALS)범위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제품기획.개발단계, 공급단계, 운용단계, 철거.폐기단계로 구분해 적용해 나간다는것.시범사업의 1차년도인 올해에는 단위사업장 CALS구현을 위한 CALS 표준및 구현방법론을 분석하고 정립해나가는 한편 CALS 적용 사업장의 분석 및적용시나리오를 작성해 시범사업의 1차모형을 제작하게 된다.

또 2차년도인 내년에는 표준화 추진과 더불어 CALS 구현방법론을 구축하며구현시나리오에 의한 CALS기술별 구현에 초점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3차년도인 98년에는 단위사업장별 통합DB를 구축하고 시스템간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 분야의 사업에 총 3백84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중 40%인 1백50억원 정도를 정부로 부터 지원받아 추진하기로 했다.

과제별로는 Local 통합DB구현을 위해 87억원, 조달 EC/EDI에 91억원, 설계CE(동시공학) 도입에 76억원, 제조현장 CIM구축에 1백61억원, 통합전략지원부문에 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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