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통신부품 전문업체인 마이크로통신(MCC.대표 조삼열)이 해외 연구.
개발(R&D)투자에 본격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CC는 최근 미국 뉴욕에 총 35만달러를 투자,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의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는 등 고주파 통신부품 연구.개발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CC는 또 이번에 설립한 미국지사에 25만달러의 설비투자를 추가 단행, 고성능 RF관련 검사장비 및 워크스테이션(WS) 등을 갖추고 현지 RF관련 엔지니어를 확보해 본격적인 R&D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최신 기술개발 정보의 수집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MCC는 한편 미국지사의 활동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국내 엔지니어의 연수센터 및 미국시장을 분석하는 마케팅센터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미국지사가 설립됨으로써 서울본사와 연계한 24시간 연구체제를 확립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해외지사를연구.개발 뿐만아니라 영업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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