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 출판전문업체 DK사 마크 월드 부사장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지역의 CD롬타이틀 시장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는만큼 향후 시장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한국시장을 겨냥, 앞으로 제휴선인솔빛조선미디어에 가능한한 더 많은 기술을 제공해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계획입니다."

제휴선인 솔빛조선미디어가 이번에 과학백과사전을 한글화, 출시하는 것을계기로 한국시장을 돌아보기 위해 래한한 영국 DK사의 마크 밴 윌드 부사장은 아시아 특히 한국의 CD롬타이틀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면서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은근히 내비쳤다.

지난 74년 현 킨더슬리 회장과 6년전에 은퇴한 돌링씨가 설립한 DK사는 지난해 1억3천9백만파운드(한화 약 1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영국의 상장업체가운데 2백50위 안에 드는 전문출판업체.

"DK사는 지난 92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같이 일하면서 CD롬매체가 책의다음 단계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 멀티미디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윌드부사장은 멀티미디어 사업에 뛰어들게된 배경을 들려준다.

DK사는 현재 멀티미디어 부문에 3백60여명의 인력을 두고 자사가 보유하고있는 데이터를 CD롬타이틀로 제작, 해마다 10종의 타이틀을 발표하고 있는데영국의 타이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윌드 부사장은 "이미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수준높은 책을 출간하는 업체로잘 알려져 있는 DK사의 브랜드이미지를 멀티미디어타이틀 분야에서도 그대로이어가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항상 책을 만들때부터 디자인.편집기술 등을 멀티미디어로 확장할 수 있는가를 염두에 두고 제작에 매달린다"고 말한다.

현재 DK사는 서적의 경우 51종의 언어로 88개국에서 출간하고 있으며 타이틀은 13종의 언어로 제작해 21개국에서 판매할 정도로 세계시장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윌드 부사장은 "한국업체들도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먼저 자국시장만을 겨냥해선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을지적했다.

윌드 부사장은 "현재 DVD 등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있지만 CD롬타이틀 시장은 20세기말까지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나오더라도 컨텐트를 제공하는 업체입장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좋은타이틀을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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