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음반협 96년 사업계획 "새영상물 제작사 적극 영입"

김종윤기자

음반 및 비디오제작사들의 단체인 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신현택)는 올해새영상물 제작사들을 회원사로 적극 영입하고 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반기중 불법 새영상물에 대한 단속업무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국영상음반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9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영상음반협회는 개정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법률"에 맞춰 영화.음악.게임소프트웨어 등이 수록된 새영상물을 제작하는제작사들을 회원사로 적극 영입, 조직확대를 꾀하는 한편 단속요원의 정예화를통해 오는 5~6월 사이에 새영상물 단속업무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또 협회는 영상음반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경기도고양시에 조성하려다 무산된 "영상음반산업단지"를 올해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건설중인 서울종합촬영소 부지내 약 10만평을 분양받아 조성할 수 있도록정부당국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협회는 아울러 문화체육부가 영상진흥법에 의해 영상산업 진흥을 위한 재원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 등의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 및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데이를 조속히 현실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협회는 영상음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영상음반 상품권 발행을적극 추진하고 불법음반 및 비디오물에 대한 단속 강화를 위해 단속요원에대해 단속실적에 따른 업무평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정부 및 관련단체와 함께불법영상음반 퇴치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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