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텍이 삼성전자의 스카시(SCSI)방식 HDD 판매에 나선다.
제이텍(대표 박학병)은 최근 삼성전자와 스카시방식 HDD 생산과 판매에관한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 삼성전자에 HDD 생산에 필요한 스카시 호스트 어댑터 및 컨트롤러 칩을 공급하고 삼성전자가 생산한 스카시방식의 HDD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두 회사의 이같은 협력은 삼성전자가 IDE방식에 이어 스카시방식의HDD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IDE방식의 HDD분야에서 내수시장의 30% 가까이를 점유하는 등 수위를 지켜왔으나 스카시방식의 HDD분야에서는 수출에만 의존해국내시장에서 시게이트.퀀텀.코너 등 외국업체에 밀려왔다.
제이텍은 자사가 보유한 스카시방식 HDD 제조용 핵심칩을 삼성전자에공급하는 한편 스카시방식 HDD에 관한 노하우를 활용, 삼성전자의 스카시HDD 내수시장 공략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IDE방식은 최대 4개까지 HDD를 연결할 수 있고 전송속도도 빠르나 4개이상을 동시에 연결할 경우 병목현상으로 전송률이 떨어져 스탠드얼론형컴퓨터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카시방식은 IDE에 비해 전송속도는 떨어지나 병목현상을 최대한 억제해 최대 8개까지 HDD를 동시에 연결할 수있어 주로 네트워크 서버용에 이용되고 있다.
제이텍은 특히 삼성전자의 HDD 대리점권 획득에 발맞춰 주변기기 취급을확대하기로 하고 일본 토레이사로부터 기존의 CD롬드라이브와 광디스크드라이브(MODD)를 대체할 수 있는 멀티 드라이브인 PD를 수입, 판매할계획이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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