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VCR의 일체형 제품인 TVCR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1일 가전3사에 따르면 3년전만 해도 컬러TV 매출의 20~25%에 달하던 TVCR 판매량이 지난해부터 급감하면서 올들어 10~15%선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94년부터 염가형 VCR 출시 확대로 30만원대 4헤드 VCR출시가 늘어난데다 지난해 TVCR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풀이된다.
LG전자는 올들어 지난 1월에 약 9천대의 TVCR를 판매해 컬러TV 판매량의 10%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90년 이전까지만 해도 월 1만6천대 내외의 판매량을 보여컬러TV 판매의 20%선을 기록했으나 90년대들어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94년에는 14%선으로 낮아졌고 지난해부터는 10%선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90년까지 컬러TV 판매량의 22~23%가 TVCR로 이뤄졌으나 4년에 걸쳐 10%포인트 정도 감소, 지난해에는 15%까지 떨어졌으며올들어서도 지난 1월 약 1만3대를 판매함으로써 15%선을 유지하는 데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TVCR 판매비중이 비교적 높은 대우전자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올들어월5천~6천대 판매에 그쳐 컬러TV 판매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16~17%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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