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숍에 배포되는 비디오정보지들의 범람으로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비디오숍에는 그달의 신작프로 소개와 대여순위 등 비디오프로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은 비디오정보지들이 매달 20종이상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일부 정보지들의 경우 제작사들과의 이해타산에따라 왜곡된 정보를 제공, 제작사와 비디오숍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불만이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 " * *비디오" 등 거의 비슷한 제호와내용을 담고 있는 정보지들은 각각 매달 20만~30만부씩 발행, 1부당 2백~3백원씩에 판매되고 있는데 제작사들은 이를 대량 구입해 숍에 무상배포하거나광고 등을 통해 지원해주고 있으나 정보지들이 너무 많아 적잖은 부담을 안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정보지들의 경우 광고지원을 많이 해준 제작사들의 작품은 작품평을 좋게 해주거나 대여순위를 높게 매기는 반면 그렇지 못한 제작사들의작품은 소홀하게 취급함으로써 비디오숍 또는 소비자들이 작품을 구매.대여하는데 혼선을 빚게 하는 등 대여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비디오숍과 소비자들의 작품선택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정보지들이 자금상의 이유로 광고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제작사들의작품을 아예 외면함으로써 중소제작사들이 설자리를 더욱 좁게 하고 있다는지적이다.
또한 정보지들은 잡지사들과도 광고수주 등의 문제로 잦은 마찰을 빚고 있는데 잡지사들은 "간행물 등록도 안된 정보지들의 범람으로 잡지사들이 큰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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