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팩 컴퓨터사가 지난 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년대비 28%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판매대금 미수와 일본시장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함에 따라 당초 10억달러 매출목표 달성에는 실패해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 한해 전년비 36%가 늘어난 총 1백48억달러의 매출과 10억달러에 이르는 순익을 기록한 컴팩은 북미시장 54%를 비롯해 유럽 38%, 중남미시장27% 신장등 전세계에 걸쳐 전반적인 호조를 보였지만 일본에서는 마진율 하락으로, 중국에서는 대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 성장행진에 걸림돌이 됐다는 것이다.
컴팩 아시아지역의 폴 찬 부사장은 중국의 몇몇 디스트리뷰터들이 대금결제를 아직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컴팩은 법적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컴팩은 3년동안 자사의 중국 판매회사중 하나인 채플링크 컴퓨터사에 대해 3천2백만달러의 대금미납을 이유로 홍콩 대법원에 제소한 바있으며 다른 업체들의 미수액은 얼마인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컴팩은 전통적으로 애플 컴퓨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지난해 28%라는 판매신장률을 기록했으나 치열한 가격경쟁의 결과로이익률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인 수익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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