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계열 광고기획사인 금강기획을 통해 영상산업에 본격 뛰어든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강기획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건물을 헐고 연건평 2천7백평 규모의 13층짜리 빌딩을 신축, 3개의 대형영화관을 개설키로 하고 이달 중순께 착공에 들어간다.
금강기획은 내년 7월을 영화관 개관시점으로 잡고 있으며 현재 프로젝트팀을구성, 종합적인 영화관련사업 추진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TV 오락채널인 현대방송(HBS)을 운영하고 있는 금강기획은 앞으로영화상영은 물론 영상물 유통과 영화제작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전해졌다.
금강기획은 또 현대전자의 첨단 멀티미디어 사업부문을 보완하는 영상소프트웨어 제작 및 유통을 전담, 그룹차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영상사업을 집중육성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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