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가 우리나라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어전자유통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5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초부터 삼성물산.대우.롯데.효성그룹 등10여개 국내 대기업들과 합작투자 진출을 모색해 오던 미국 월마트사는 최근국내시장 성장가능성과 브랜드 인지도 등을 고려, 단독 진출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국내의 유통관련 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주요도시상권 분석조사를 기초로 천안.의정부.창원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10여개 지방도시를 우선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매장건립을 위한 부지 물색과매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가전유통업계는 지난달 17일 우리나라 업체와 합작으로 국내 처음 문을연 네덜란드의 마크로를 시작으로 최근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일본의 전자양판점 베스트전기와 함께 월마트가 진출할 경우 국내 전자유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월마트의 경우 현재 전세계에 창고형 할인점 등 2천5백여개의 매장을갖고 있으며 전자관련 제품의 판매액이 전체매출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선 대리점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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