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제품보다 권장소비자가격이 크게 낮아진 휴대전화 신제품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휴대전화시장에서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가 권장소비자가격 50만원대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이 권장소비자가격 35만~40만원대 제품 2개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대우전자 역시 권장소비자가격 30만~40만원대휴대전화 2개 모델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모토로라의 경우 출고가 25만원.30만원대의 2개 모델을 다음달초에 시장에내놓을 계획인데 이들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이 35만원과 40만원에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또 모토로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할 계획인 대우전자 역시 출고가 20만원과 30만원대의 제품 2개 모델 공급을 확정지었는데늦어도 다음달 중순부터 시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시장은 이들 제품의 판매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다음달 중순부터 가격체계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기존제품들의 가격폭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유통업계에서는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현재 권장소비자가격 70만~80만원대 제품이 30만~6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들 제품의 등장으로 전자상가의 휴대전화 시세는 20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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