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가전유통점들이 마마전기 밥솥의 AS요구 폭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한국가전양판점협회(회장 김재홍)는 지난해 3월 마마전기의 부도이후40여개 회원업체를 통해 모두 2천개에 이르는 전기밥솥을 구매해 1천여개를판매했는데 그중 10%에 해당하는 1백여개가 현재 불량으로 접수되어 수리중이거나 반품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판점협회 회원 40개 가전유통점들은 현재 1천개에 이르는 마마전기의 제품을 창고에 쌓아 놓고 재고처분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판점협회는 마마전기 밥솥의 불량품 증가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회원업체별로 적게는 3백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을 뿐 아니라소비자들의 불량품 AS요구를 일선 대리점이 직접 처리하고 있어 시간 및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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