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그동안 추진해온 파워PC칩용 OS 2개발을 보류키로 해향후 파워PC 데스크톱 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당초 인텔칩용으로 개발했던 OS 2의 파워PC이식작업을 추진해 온 IBM은 그동안 이 작업의 난항과 함께 출하시점도놓치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다 결국 이번주 내부적으로 올해에는 파워PC용OS 2버전의 개발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대신 인텔칩용 OS 2개발에주력할 방침임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IBM의 존 톰슨 소프트웨어사업책임자는 인텔칩이 계속 고성능화되고 있고 컴퓨터시장도 이를 중심으로 전개됨에 따라 당초 강력한 컴퓨팅파워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했던 파워PC 데스크톱시장이 기대만큼 크게형성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으로써 취한 조치라는 점을 인정했다.
<구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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