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보산업연 주최, 정보화정책 포럼 개최

오는 2000년까지의 미래정보사회 비전과 사회 전반의 정보화추진 전략을제시하기 위한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이 올해중 수립되며, 영세 SW업체들의SW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 "SW종합육성센터"와 "창업보육센터"가 새로설립된다.

또 열린 교육체제의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를 비롯, 교수들이 언제 어디서나 국내외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세계적인 학술정보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세계적 수준의 "첨단학술정보센터"가 올해중 설립될 예정이다.

30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최로 전경연회관에서 열린 "96년 정보화정책포럼"에는 정보통신부.통상산업부.내무부.국방부.건설교통부.교육부.총무처 등7개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 올해 부처별 정보화시책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정부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이 시행되는 정보화 원연을 맞이해범국가적인 정보화촉진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각 분야별로정보화시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보화추진위원회"를설치하고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4천4백1억원을 정보통신분야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며, 통신.

정보.방송이 융합되는 멀티미디어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연구.산업.주거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50여만평의 "멀티미디어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W개발에 사용되는 고가의 장비 및 정보 등을 제공해 SW개발자가 활용함으로써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SW종합육성센터"와 기술력을 갖춘 예비 SW창업자를 발굴, 지원함으로써SW기업의 창업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도 2백평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교육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중 총 1백32억원을 투입해 첨단학술정보센터와 국가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를 새로 설립하며, 멀티미디어교육실 모델학교의 운영과 함께 교육전산망 구축 및 교육행정전산화 작업도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물류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한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관련 세부계획도 올해안에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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