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쓰이-켄우드, 미국 PCS서비스시장 진출

일본의 미쓰이물산과 켄우드사가 미국 PCS(개인휴대통신)서비스시장에 진출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회사는 미국 제너럴 와이얼리스사에 대한 자본투자 형태로 미PCS서비스 주파수경매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미쓰이와 켄우드는 이를 통해 5개지역의 사업권 낙찰을 기대하고 있는 제너럴사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출자액은 미쓰이측이 8백만달러, 켄우드가 2백만달러 규모로 출자비율은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 전역을 4백93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마다 1개사업체를 선정하는 주파수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최종국면에 접어든 주파수경매에서 제너럴사는 덴버, 시애틀, 휴스턴등3개지역에 대해 높은 입찰금액을 제시하고 있으며, 마이애미, 디트로이트,댈러스 등에 대해서도 응찰한 상태다. 경매 결과는 빠르면 오는 2월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서비스 개시를 위한 투자설비는 1개지역당 약3억달러 정도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제너럴사는 이를 위해 서비스가 시작되는 내년 이전까지 주식을 공개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미쓰이물산은 융자를 포함한자금조달 지원과 함께 일본 및 아시아계열 기업으로부터의 기기조달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미국 PCS주파수경매에는 각국에서 여러 업체들이 참여한 상태다. 일본업체로는 소니사가 넥스트웨이브.US에어웨이브등 2개사에, 미쓰비시상사와닛쇼이와이가 고 커뮤니케이션스에 자본참여해 사업진출을 꾀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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