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고가 전기면도기 판촉 강화

고가전기면도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가전업체간 경쟁이 시작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와 브라운.내셔널 등은 10만원대 고가전기면도기를 내놓고 시장선점 경쟁에 들어갔다.

전기면도기시장은 연간 약 1백20만개규모로 그동안 중저가가 주류를 형성했으나 최근들어 선물용 수요가 늘면서 고가전기면도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필립스는 그동안 전기면도기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으나 브라운과 내셔널등이 고가시장을 적극 공략해 시장을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수성에나섰다.

필립스는 이에 따라 광고활동과 함께 통신판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를확대할 계획이다.

브라운은 7종의 10만원대 고가전기면도기를 내놓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브라운은 자사제품의 우수한 절삭력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취약했던 유통망을 강화하고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내셔널은 20만원대 3종을 포함해 12종의 고가전기면도기를 내놓고 시장을공략하고 있다. 내셔널은 물이 스며들지 않는 방수전기면도기를 내놓는등 경쟁제품과 차별화를 시도, 고가고급형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갈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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