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와 산요전기가 손잡고 저온 다결정실리콘 박형트랜지스터(TFT)방식 액정표시소자(LCD)를 공동 생산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두 회사의 이번 제휴는 소니가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산요가 1백억엔이상의자본을 투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업체는 산요의 LCD생산주력공장인 키후사업장을 개조하여 오는 6월부터 월 수만장 규모로 저온 다결정실리콘 TFT LCD를 양산할 계획이다. 소니는 자사제품을 이 공장에서 위탁생산하게 되는데 우위에 있는 생산기술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설비자금은전적으로 산요가 부담하게 된다. 저온 다결정실리콘 TFT LCD는 현재 LCD의주류를 이루고 있는 아몰퍼스실리콘TFT방식과 비교, 3분의 1이하의 미세가공이 가능할 뿐아니라 생산단가도 30~40%절감할 수 있다. 또 이 방식을 이용하면 1인치정도인 프로젝터용에서부터 현행방식으로는 실현키 어려웠던 40인치이상급까지 대응할 수 있다.
TFT LCD시장에는 현재 샤프,도시바, IBM등 약 10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시장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반면 연간 투자비가 3백억~5백억엔규모로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따라 이번 소니와 산요의 제휴를 시작으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한 경쟁사간의 제휴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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