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휴대형 카세트 일산보다 품질 뒤진다

국내 가전3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형 카세트의 전반적인 품질이 시중에유통되고 있는 일본산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에 따르면 국내 가전3사가 중소기업으로부터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 휴대형 카세트 각사1개 모델과 아이와.소니.파나소닉 등 일산 3개 모델 등 14만~15만원대 6개제품에 대한 품질을 비교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산 제품들은 각사 모두 라디오부의 AM.FM방송 특성과 테이프 재생기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우전자 제품의 경우 이어폰 리모컨 사용상 편리성에 문제가 있는 것을 비롯 삼성전자 제품이 라디오부 사용의 편리성, LG전자 제품이 사용전원 이용의 편리성 등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일본제품의 경우 파나소닉 제품이 FM방송 국내 주파수대역의 수신이 불가능하고 아이와.소니제품도 FM방송 수신 특성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지적됐으나 사용성에서는 대부분 국산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는 파나소닉 제품이 성능과 사용성, 제품의 구조 등에서 가장 우수한것으로 조사됐으며 소니제품도 국산제품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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