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반도체칩 전문 공급업체인 유니퀘스트(대표 임창완)는 최근 데스크톱PC를 ATM망에 연결시켜 주는 인터페이스카드용 칩 공급에 본격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IDT사가 개발한 이 제품(모델명 IDT77015)은 초당 25M비트급의전송속도를 지원하는 ATM 인터페이스용 카드(NIC)를 쉽게 제작할 수있도록 주문형 반도체(ASIC)화돼 있는 제품으로 그동안 각각의 칩으로지원돼 온 여러가지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했다.
유니퀘스트는 IDT77015를 1만개 단위로 개당 11.5 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ATM통신망은 이더네트와 토큰링 방식의 LAN에 비해 전송속도가 매우빨라 고속 대용량의 정보전달에 주로 이용되어 왔으나 그동안 데스크톱PC로는 기술적.가격적 문제로 접속이 곤란했다.
IDT사의 이 제품은 이같은 문제점을 완전 해결, 데스크톱PC를 손쉽게ATM망에 접속시킬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퀘스트는 IDT77015가 1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인데다 이 칩을 이용해ATM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카드를 개발, PC를 곧바로 ATM망에 접속할경우 그동안 독자적인 LAN망을 구축하거나 임대해 사용해 온 비용을 크게절감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밝다고 보고 국내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