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정보를 이용하는 고등학생중 42.1%가 불건전정보를 경험했으며 상용PC통신서비스 보다는 사설 전자게시판(BBS)에서 불건전정보 이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학생의 경우 사설BBS, 여학생은 하이텔에서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일수록 불건전정보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손봉호)가 최근 서울시내 5개고등학교 5백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윤리의식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불건전정보 이용경험이 있는 서비스로는 사설BBS와 하이텔이 각각 29.3%로 가장 높았고, 천리안 21.4%, 나우누리 16.0%, 포스서브 4.0%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불건전 정보중 음란한 내용이 73.4%, 음란한 물품판매 12.0%, 인권침해 9.3% 순으로 나타나 PC정보의 불건전 정보는 음란한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고등학생중 36.5%가 PC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학년별로는 1학년 32.5%, 2학년 39.5%, 3학년 44.4%로 나타나 고학년일수록 PC정보를 이용한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C정보 이용시간의 경우 1주일에 1시간 이내가 40.4%로 나타나 고등학생의 PC정보 이용시간은 특별히 많은 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주일에 4~7시간이 25.0%, 7시간 이상이 12.8%, 1~2시간과 2~4시간이 각각 10.9%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대화방 26.2%, 오락정보 21.0%, 공개게시판 19.2%, 동호회 11.2%, 문화정보 10.7%, 뉴스정보 5.7%, 교육정보3.4%, 경제정보 2.6% 순이다.
인터네트서비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3.2%가 이용경험이 없다고 응답해아직까지는 인터네트를 이용하는 학생은 극히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음성정보를 통해서도 학생들의 41.9%가 성적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보를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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