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 부산지사와 부일이동통신이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벌이기로 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MT 부산지사와 부일이동통신은 무선호출시장의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두 회사 마케팅담당 관계자들이 덤핑판매 근절을 통한 유통질서 회복 등 시장정상화에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KMT 부산지사와 부일이동통신은 수시로 실무대표자 회의를개최하고 무선호출 이용약관 준수 및 덤핑판매 근절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실무 대표자회의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경우 양사대표가 "공정경쟁 협정서"에 서명날인하고 이를 부산.경남지역 모든 이동통신관련 유통점에 공시할 방침이다.
이번 두 회사의 공정경쟁 결의는 경쟁업체간에 이루어지는 최초의 자정결의로서 현재 원가이하의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을 비롯 타지역이동통신사업자들의 시장정상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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