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기전공업(대표 박기영)이 미국 GM사의 주 부품공급업체이자 세계적인자동차전장 메이커인 미델코레미사에 소형 DC모터를 대량 수출한다.
대우기전은 최근 델코레미와 자동차용 스타터모터를 올해부터 연간 70만~1백40만개씩 향후 5년동안 총 6백15만개를 공급하는 내용의 대형 장기계약을체결, 이달중 첫 선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우의 이번 공급계약은 완제품 형태가 아닌 프레임필드 어셈블리.아마추어어셈블리.드라이브 샤프트.하우징 등 모터의 주요 부분품을 수출하는 것으로수출액은 약 1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가 공급하는 스타터모터 키트는 자동차의 시동을 제어하는 모터의 핵심유닛으로 델코레미를 통해 미국 자동차 "빅3"업체의 하나인 GM의 2천2백ℓ.3천1백ℓ.3천4백ℓ 등 대형차종의 신모델을 중심으로 오는 6월부터 채용될예정이다.
이번 대우의 자동차모터 수출은 단일물량으로는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용소형모터 수출액중 최대 규모인데다 대상업체가 품질승인이 까다롭기로 정평이난 GM이란 점에서 높게 평가되며 특히, 대우가 이의 부품인 자석을 태평양금속에서 공급받는 등 핵심소재를 모두 국내에서 조달키로 한 것으로 전해져주목된다.
델코레미는 GM계열의 자동차 전장품업체였다가 독립한 후 최근 시티뱅크에인수된 회사로 독일 보쉬사와 더불어 세계적인 전장업체로 유명하며 대우기전 또한 대우자동차와 GM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전장품 제조업체이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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