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통신단체가 공동으로 적외선에 의한 광무선통신기술 표준화작업에착수한다고 일본의 "일간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미 적외선데이터협회(IrDA)와 일본 광무선통신시스템조사연구회(ICSC)는최근 광무선통신 기술을 표준화하기로 합의했는데, 양 협회는 상호협력 관계확립의 첫걸음으로 오는 4월 열리는 "96커뮤니케이션 동경"에 공동 참여할계획이다.
이들이 개발하는 기술은 발광다이오드(LEO)를 이용한 적외선 송신기술로,이기술은 현재 TV리모컨과 무선헤드폰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1~4MB/초 광통신으로서 전자수첩, PC등 휴대정보단말기와 단거리 무선전송이 가능해지는 실내정보통신망(PAN)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IrDA는 미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애플과 일본의 NTT, NEC 등 세계정보통신업체 1백27사가 참여한 협회로 광무선통신의 기술표준화를 추진중에있다.
ICSC는 광무선통신시스템 조사연구를 수행할 목적으로 지난 3월 NTT데이터통신, 샤프, IBM재팬, JVC등 4사를 간사로 약 40개 업체가 참여해 설립한 연구회다. ICSC는 오는 3월 최종보고를 마치면 당초 목표한 계획을 마무리짓게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존속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오는 4월 "광무선통신시스템추진협의회(ICSA)"로 개칭하여 존립시키기로 했다.
이들 양 협회는 앞으로 이분야 미.일 양국의 협의창구로, 광무선통신의 디팩토 스탠더드(사실상의 표준) 획득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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