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다층 회로기판 (PCB) 생산자회사를 필리핀에 설립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NEC는 최근 PC업체들이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생산체제를 이전함에 따라 다층PCB의 이 지역수요가 급증해 필리핀에 PCB생산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NEC의 전액출자로 설립되는 새 회사의 명칭은 "NEC컴포넌츠 필리핀스"로자본금은 18억엔이다. 내년 1월부터 월 2만㎞ 규모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데, 총투자액은 50억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생산품목은 PC 등에 사용되는 배선폭 1백um의 다층PCB로 일본내 생산자회사인 NEC후지야마사에서 먼저 신제품을 생산하고 양산단계에서 필리핀으로생산체제를 이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NEC후지야마사는 앞으로신제품과 다층고난도제품 생산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NEC는 지금까지 사내와 일본내 업체에 PCB를 판매해 왔다. 이번 필리핀 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NEC는 해외업체들에게도 PCB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에는 고밀도 PCB 생산거점이 거의 없어 PC의 주기판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돼왔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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