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저온 다결정실리콘 박막트랜지스터(TFT)방식 액정표시소자(LCD)를 개발, 오는 9월부터 이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일본경제신문"의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차세대 LCD로 각광받고 있는 저온폴리실리콘 TFT방식 LCD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 이 기술을 토대로 액정TV와 대화면 PC모니터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소니가 개발한제품은 5.6인치 저온 다결정실리콘 TFT방식 패널로 유리기판에 구동장치를 일체화시켰다.
일반적으로 다결정실리콘 TFT LCD는 섭씨 1천도 이상의 고온공정을거쳐야 하므로 수정유리기판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았다。이에 반해 저온 생산방식은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해 4백도 이하 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한다。
소니는 오는 8월 이전에 양산기술을 확립하고, 9월 이후 5인치 패널을 중심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저온 다결정실리콘 TFT방식 LCD는 기존의 아모퍼스실리콘을 사용하는TFT와 달리 저온에서 공정이 이루어지므로 미세한 가공이 가능해 화질향상과 구동용 IC의 동시장착은 물론,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한편산요전기와 샤프가 지난해 시제품을 내놓으면서 올해안에 사업화한다는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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