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TV를 비롯한 AV제품의 수출가격을 현재보다 올리는 방안을적극 모색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고급형 AV제품의 수출비중을 높여간다는 방침 아래 올해부터 제품경쟁력이 있는 일부제품을 중심으로 수출가격을 상향 조정해 일부업체의 경우 일본산제품보다수출가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5인치 이상의 TV와 4헤드 하이파이급 이상의 VCR 등 고급제품의 수출비중을 지난해 15%에서 올해 각각 30% .25% 수준으로 높여가기로 하고 명품TV 등 일부 경쟁력이 있는 제품의 경우 경쟁상품인 일제TV와 같은 가격수준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특히 중남미 .CIS .동남아시아 등 성장시장에 대해 지난해실시한 삼성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보고 이들 지역의 일부나라에 대해서는 일본산제품보다 판매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각 지역별로 현지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상품전략이 뿌리를 내리면서 AV제품 브랜드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보고 올해에는이를 바탕으로 현지판매가격을 높여가 고급브랜드의 이미지구축에 주력키로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강화할 광폭(와이드)TV를비롯해 고급형 VCR 및 오디오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일본산제품과 충분히경쟁할 수 있다고 보고 현재 평균 10% 이상 벌어진 일본제품과의 현지판매가격차를 5% 안팎으로 좁혀나가기로 했다.
대우전자도 향후 고급화 이미지의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동남아 .중남미등수출이 활발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대형TV 등 고급형 AV제품의 수출가격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전업체들이 이처럼 AV제품의 수출가격을 높여가려는 것은 올해를 고비로AV시장환경이 광폭TV 및 위성방송수신TV .DVD 등 새로운 제품군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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