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덤핑대여를 둘러싸고 비디오숍간의 마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디오대여료를 3백~5백원으로 대폭 낮춰받는 대여료파괴업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가격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판대협)소속 비디오숍들도 최근 대여료 파괴로 맞불작전을 펼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판대협 소속 비디오숍들은 최근 "주민에게 알리는 호소문"을 통해 "중고업자들에 의해 시작된 대여료 파괴가 점차 확산돼 가격정상화를 유지하려는 많은영세 비디오숍들이 경영난 악화로 속속 문을 닫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비디오숍은 "신프로 구입비가 개당 2만2천5백원인 점을 감안해 볼때비디오대여료 3백원은 "가격파괴"를 넘어 동네 비디오숍 전체를 몰살시키려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전한 상식에 호소했다.
따라서 판대협 소속 비디오숍들은 "제살깎아먹기식의 이번 가격파괴 사태가끝날때까지 동네 비디오숍들이 단합하여 대여료를 2백원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호소문을 통해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판대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판대협소속 비디오숍들의 대여료 파괴는 협회차원이 아닌 각 지부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협회에서는 대여료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지부차원에서이뤄지고 있는 대여료 파괴를 통한 맞불작전이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설명했다.
한편 서울 일부지역에서 시작된 대여료 파괴는 현재 서울시 전역과 수도권일대로 확산되고 있어 올해 가격파괴업소와 가격정상화업소간의 힘겨루기는그어느해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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